용마산은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위치한 348m의 산이다. 요즘 같이 날씨 좋은 날은 자연과 함께 할수록 행복한 날을 보내는 것 같다. 나른한 주말 오후 용마산역을 지도에서 검색해보고 바로 출발했다. 꽤 높은 언덕을 걸어서 올라오니 주차장이 넓게 있었다. 용마산 주차장에는 10대 정도는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었다. 일요일 3시쯤이었는데 주차자리가 여유롭였다. 초입부터 바로 계단이 맞이해주고 있었다. 이미 언덕을 올라오면서 자동으로 몸이 풀리고 슬슬 계단을 오르며 여유를 느꼈다. 계단계단계단 계속 계단이었다. 하지만 혼자 천천히 오르며 포근한 봄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깔딱 고개처럼 높고 가파른 계단이 아니라서 힘든 구간이 아니다. 용마산은 면목동 사가정 뒷산이다 보니 중간중간 벤치도 많아서 쉬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