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천 원적산으로 떠나보았다.아버지와 나, 동생 삼부자가 함께하는 백패킹은 오랜만이다.경기 알프스이며, 백패킹 명소인 원적산은 출발부터 설렘이 가득했다.네비는 ‘영월사’를 검색하고 출발하면 된다.주차장은 넓어서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될것 같다.토요일 낮 4시쯤 도착했는데도 주차공간은 여유롭다.주차장 옆으로 올라가면 영월사가 나오고 금방 원적산 입구가 나온다.원적산 둘레길도 있어서 쉬엄쉬엄 오르기도 좋고, 초보 등산으로 부담 없는 곳이다.여느 산처럼 아스팔트로 이어진 들머리는 온대 간데없고 바로 흙길 시작이다.오히려 좋아.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 벤치가 나왔다.오랜만에 하는 배낭을 짊어지고 왔더니 엄청나게 힘들다.그리고 아침부터 바빠서 4시까지 빵, 우유 하나만 먹고 올랐더니 몸이 너무 힘들었다.원적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