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초보도 가능한 남양주 천마산 등산 후기 (최단거리 등산)
지루하고 긴 등산은 싫다.
굵고 짧게 치고 빠지는 등산.
백패킹 자리도 볼 겸 겸겸 사 다녀왔다.
아침 일찍 준비해서 등산을 시작했다.
사람이 많으면 너무 시끄럽고,
주차공간도 협소해서 주차하기가 여간 불편하기 때문에 일찍 다녀오는 걸 추천한다.
주차장을 나선후 가는 길은 깨끗하게 잘 닦아놔서 등린이에겐 안심이 된다.
등산로는 이렇게 나눠져있지만.
길을 잃을까 봐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전혀 하지 말자.
길은 무조건 정상으로 향하게 되어있다.
멀쩡한 화장실은 여기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니 꼭 들렸다가 가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나온 갈림길에선 왼쪽으로 가면 된다.
길을 몰라도 자연스럽게 왼쪽으로 가게 된다.
마치 산이 나를 이끌듯이
산길 들어가서 얼마 안 걸으면 살짝 공원이 나온다.
한숨 돌리고 등산하기 시작했다.
천마산 정상을 향해 고고
깔딱 고개가 계속 나온다.
깔딱 고개를 넘어서면 무조건 의자가
나오기 때문에 쉬다 올라가면 된다.
쉬면서 몽쉘을 먹었는데 추운 날에 턱이 얼어서
이렇게 맛없는 몽쉘은 처음이었다...
끝없는 오르막.
아무 생각 안 하고 오르다 보면 정상이 보이겠지.
가보자!
가파름이 남다르다.
산이 항상 이렇지 뭐......
그래도 정상 쪽 길은 잘 되어있다.
예전엔 로프 잡고 올라가는 길이어서 위험했는데
지금은 더 편하고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
큰 바위를 받치고 있는 작은 돌과 나뭇가지들.
소소한 재미를 주고 옆을 돌아보면.
로프 막판 스퍼트!
이곳은 꼭 거쳐야 하는 곳.
디디어 나온 박지!!!
저 끝에 서리 없는 부분이 보이시나요?
내려갈 때 만났던 백패커분은 저기에서 주무셨나 봅니다.
'긴긴밤 안녕하셨나요'
저도 다음번 백패킹은 여기서 할 거예요~~~
남양주 백패킹 장소 추천!
정상석을 안 찍고 이것만 찍었다😭
헤헤
정상석 바로 밑에 이런 2인용 식당이 있다.
아침햇살이 쫙 내리쬐는 좋은 곳인데 사람이 있어서 우린 여기서 못 먹었다.
다른 곳을 찾아서 배부르게 한 끼 하고 했다.
핫 앤 쿡 짬뽕 맛&김치찌개 2종류를 먹었다.
김치찌개 맛을 먹고 짬뽕 맛을 먹었더니 너무 비릿했다.
그래도 맛있게 먹고 하산!
집에 가는 길에 고생한 나를 위해 카페 입성
오? 카페가 생각보다 이쁘네.
사진도 찍고 요구르트를 시킨나는 밖에도 자리가 있길레 기다렸다.
밖에도 햇살이 참 이쁘다.
찜콩!
등산하느라 지치고 힘든 내 다리를 위해 잠시 뻗어있었다.
최애 요거트 들고 하산!
집으로 갔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운동도 하고 백패킹 박지도 찾고 최고의 아침을 시작한 나. 칭찬해
[간편 정리]
백패킹 박지는 정상 부근 데크
올라가는 길이 매우 가파름(bpl 필수)
정상에선 뷰가 끝내주고 등산시간은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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