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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돌아가고 구입한 동계 다운침낭 백컨트리 wd-1300

택퍼 2021. 12. 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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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돌아가고 구입한 동계 다운 침낭 백컨트리 wd-1300

급 동계 백패킹을 다녀오고 추워서 잠을 못 잤다.
뼈 마디마디에 오일 없이 움직이는 것처럼 뻑뻑하게
하산을 한 후 바로 구입한 동계 침낭.

최고급 성능으로 사고싶었지만.
나름 가성비 동계 침낭으로 구입했다.

기존 침낭은 트라우마 제품이 었는데 살짝 작은 감이 있었다.

백컨트리는 어느 모델이든 전체적으로 길이가 길어서 선택!


일단 사양을 살펴보자.



백컨트리 WD-1300
겉감 : n/ripstop 15d down proof
안감 : cotton blend melange down proof
지퍼 : ykk
보존제 : prime duck down
다운 비율 : down 90 : feather 10
다운 충전량 : 1,300g
내한온도(limit of comfort) : -10도
내한온도(extreme) : -23도
총장 : 220cm
가슴 : 80cm
발 : 50cm
압축 : 37 × 20cm
무게 : 1,800g
액세서리 : compression, storage case





집이 아닌 산에서 백패킹을 한다면 이 정도면 가능할 것 같았다.
(물론 보일러보단 춥겠지만 입은 돌아가지 않겠지)

겉면 재질은 15d라 되게 얇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안감 부분.
땀 흘리고 안에 들어가서 살과 가장 밀접 접촉을 하는 곳인데.
이곳은 되게 부들부들하다. 뽀송한 느낌?
안감 전체를 기모가 있는 코튼 혼방 멜란지를 사용해서
땀 흘린 상태의 맨살이 닿아도 끈적이지 않고 쾌적하다고 한다.
그리고 맨살이 닿아도 차갑지가 않은 게 참 희한했다.



헤드 부분 조임 세는 견고하게 되어있다.
이곳을 잘 여미지 않으면 입만 튀어나와
또 입이 돌아가겠지

 


지퍼도 ykk 믿을 수 있는 지퍼.
그리고 지퍼를 여닫을 때 천이 찝히지 않도록 지퍼 근처는 천이 덧대어져 있다.
(이 부분 아주 칭찬해)


충전재가 꽤 많이 들어있나 보다.
누르면 쑥 들어갔다가 복구가 금방 된다.
동계 캠핑에 침낭보다 중요한 게 뭐가 있겠나 싶다.
그만큼 중요한 침낭에 충전재가 많이 들어가 있으니 든든하다.


측면 높이를 봐도 이 정도로 높다.
발포매트를 높이를 훌쩍 뛰어넘는다.


뒷면은 회색으로 되어있고 천이 워낙 얇아서
혹시 찢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좀 된다.


장기관 보관 시에는 압축팩에 넣으면 숨이 죽어서
잘 부풀지가 않기 때문에 꼭 널어두거나,
보관 백에 넣어놔야 되는데 이게 꽤나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
40kg 쌀가마니 느낌.
(백 패킹하려면 집도 넓어야 되는구나😭)

극동계에서도 핫팩 좀 넣고 버틸 수 있을 것 같은 침낭.
매우 만족스럽다.
경험을 통해 완벽해지는 것 같다.
이번 주에 떠날 백패킹도 기대가 된다.

[간편 정리]
충전량 대비 부담스럽지 않음.(가성비 침낭)
220cm의 긴 기장은 큰 키에도 쾌적하다.
맨살에 안감이 닿아도 뽀송한 느낌.
동계를 넘어 극동계까지 가능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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