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산은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위치한 348m의 산이다.
요즘 같이 날씨 좋은 날은 자연과 함께 할수록 행복한 날을 보내는 것 같다.
나른한 주말 오후 용마산역을 지도에서 검색해보고 바로 출발했다.
꽤 높은 언덕을 걸어서 올라오니 주차장이 넓게 있었다.
용마산 주차장에는 10대 정도는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었다.
일요일 3시쯤이었는데 주차자리가 여유롭였다.
초입부터 바로 계단이 맞이해주고 있었다.
이미 언덕을 올라오면서 자동으로 몸이 풀리고 슬슬 계단을 오르며 여유를 느꼈다.
계단계단계단 계속 계단이었다.
하지만 혼자 천천히 오르며 포근한 봄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깔딱 고개처럼 높고 가파른 계단이 아니라서 힘든 구간이 아니다.
용마산은 면목동 사가정 뒷산이다 보니 중간중간 벤치도 많아서 쉬어가기 좋다.
벤치는 나무그늘도 잘 되어있어서 여름에도 한숨 돌리기에 좋은 자리에 위치해 있다.
계단으로 많이 이루어져 있는 산이라는 것은 그만큼 정비가 잘 되어있고 안전한 구간이라는 것이다.
봄꽃 산책 할 수 있는 서울 근교산은 용마산이 탑이다.
시와 구에서 관리를 잘하고 있다.
계단을 오르다 뒤돌아보면 멋있는 시티뷰를 보면 거친 호흡과 함께 탄성이 절로 나온다.
서울 근교 산스장
매번 답답한 헬스장에서 하다가 한 번씩 나와서 운동하면 색다른 경험과 자극이다.
투박한 기구지만 자극만큼은 호텔 헬스장보다 났다.
산스장 바로 앞에 있는 정자엔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잠시 쉬었다 가기 좋은 스폿이다.
마치 포근한 산속에 들어가는 것 같은 구간을 지나면 용마산 정상 이정표가 나온다.
0.35km 남은 이정표를 보면 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마지막 뷰 스폿
바람이 무척 많이 분다.
데크가 앞으로 튀어나와 있고 사람도 없어서 한동안 바람을 맞으며 구경했다.
정상 도착!
정말 쉬엄쉬엄 놀고 놀아서 와서 그렇지
정상까지 용마산 30분 최단거리 등산코스로 올랐다.
난이도 최하로 남녀노소 모두나 오를 수 있는 코스로 등산했다.
올라오기 전에 사 온 햄버거로 허기를 채우고 조금 있으면 일몰을 볼 수 있어서 해가 지기를 기다렸다.
날씨가 탁해서 롯데타워가 선명하게는 보이지 않았지만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시야였다.
일몰을 기대하며 이곳저곳 사진을 찍었다.
20분을 더 기다려 일몰을 드디어 보았다.
서울 근교 일몰 추천 스폿이다.
지는 태양이지만 정오의 태양보다 더 뜨거워 보인다.
더 어두워지기 전에 서둘러서 내려가는 길에 이뻐서 찍은 사진.
주말 하루를 알차게 마무리하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 좋게 하산을 했다.
용마산 초보등산코스와 일몰 추천장소로 한 번쯤 저와 같은 좋은 기분을 느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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